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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한 달, '아스널맨' 다 된 조르지뉴 "토트넘은 절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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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불과 한 달도 안돼 아스널 피로 짙게 물들었다.

조르지뉴는 겨울이적시장 마감일인 1일(이하 한국시각) 첼시에서 아스널로 깜짝 이적했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계약이 종료되는 상황이었다.

첼시는 이적료를 '조금'이라도 챙기기 위해 시장에 내놓았고, 아스널이 1200만파운드(약 190억원)를 지불하며 계약이 성사됐다. 그는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3경기를 소화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조르지뉴가 '북런던 라이벌'이자 앙숙인 토트넘을 공개 저격했다. 그는 최근 이탈리아 'DAZN'과의 인터뷰에서 AC밀란과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있는 토트넘을 향해 '두 마디'로 정리했다. "포르자 밀란(파이팅 밀란)."

조르지뉴는 "토트넘전은 아스널 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경기다. 나는 그들이 모두 밀란을 응원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부연했다. 팬들은 '사랑한다'는 댓글로 화답했다.

토트넘은 원정에서 열린 AC밀란과의 1차전에서 0대1로 패했다. 2차전은 3월 9일 열린다. 토트넘은 무조건 승리해야 8강 진출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조르지뉴는 또 아스널 이적에 대해 "나는 첼시와 이야기를 나눴고 내가 더 이상 그들의 계획에 속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내 커리어를 발전시키고 싶었고, 아스널 프로젝트가 적합했다. 나는 그들의 아이디어를 사랑했다"고 고백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