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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감독은 "팬들께서 오랜시간 기다렸다. 기대감도 있을 거고, 우려한 부분도 있을 거다. 팬들이 저희를 성원해준 덕에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팬들에게 승리를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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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감독은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다. 서울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과정을 통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만족스럽진 않지만, 그런 점에 충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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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9분 감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가른 임상협에 대해선 "팀에 적응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앞으로 더 노력하면 더 많은 역할을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서울은 후반 25분 김주성의 헤더 골로 2-0 앞서나갔다. 후반 42분 오반석에게 실점했으나,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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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의 축구, 소위 '익수볼'은 지난시즌과는 판이했다. 풀백들이 중앙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이 잘 보이지 않았고, 전방 압박의 강도가 높았다. 안 감독은 "작년엔 공격 템포가 슬로우(slow)였다. 그런 부분에 대해 올 겨울 노력했다. (개막전부터)미흡하지만 잘 나타난 점은 고무적이다. 더 발전시켜야 할 과제는 있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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