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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극본 문영남/연출 진형욱/제작 초록뱀 미디어, 하이그라운드)은 인간의 본성과 심리를 자극하는 문영남 작가의 현실적인 필력과 섬세한 감수성부터 코믹한 웃음까지 입체감을 살린 진형욱 감독의 연출, 연기 구멍 없는 배우들의 호연이 시너지를 터트리면서 뜨거운 호응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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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서지혜와 홍수현은 '극과 극 온도차 여행' 촬영에서 '빨간 풍선'의 마지막 회를 앞두고 감정선이 최고조에 달한 진정성 넘치는 연기로 현장을 압도했다. 눈까지 내린 겨울바닷가에서 진행된 촬영임에도 두 사람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으로 오직 서로에게만 몰입한 채 조은강과 한바다의 감정에만 충실했다. 서지혜는 미안함과 고마움, 서글픔 등 밀도가 다른 감정선의 증폭 과정을 완벽하게 소화했고, 홍수현은 냉정함과 분노 사이, 20년 우정에 대한 번민까지 절제하는 복잡한 심리상태를 혼신의 연기로 표현, 극찬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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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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