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선수단과 함께 웸블리로 이동한 래시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장에서는 가슴을 쓸어내릴 수 있는 소식이 들여왔다. 핵심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EFL컵 결승전 출전 가능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EFL컵 결승전을 치른다. 단판 승부.
하지만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악재가 발생했었다. 래시포드가 FC바르셀로나와의 유로파리그 경기 도중 발목을 다친 것이다. 맨유는 바르셀로나를 2대1로 물리치며 기세를 올렸지만, 후반 종료를 앞두고 래시포드가 발목 부상으로 경기장을 나간 건 충격이었다. 경기 종료 후 그가 붕대를 감고 터벅터벅 걸어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맨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래시포드의 EFL컵 결승 출전 가능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었다. 그는 "진단을 기다려야 한다"며 출전 가능성을 어둡게 평가했었다.
래시포드가 있고, 없고는 이번 시즌 맨유를 봤을 때 엄청난 차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퇴단, 앙토니 마르시알의 부상과 함께 맨유는 마땅한 최전방 공격수 자원이 없다. 그런 상황에서 래시포드가 혼자 공격 라인을 이끌다시피 하고 있다.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 37경기를 뛰며 무려 24골을 몰아쳤고, 도움도 9개나 기록했다. 산술적 기록으로만 봐도, 래시포드가 빠진다면 맨유에는 엄청난 타격이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그의 결승전 기용을 포기하지 않은 듯 보인다. 영국 매체 '미러'는 래시포드의 상태가 아직 불분명하지만, 그가 뉴캐슬전을 위해 맨유 선수단과 함께 런던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부상이 심각할 경우,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았지만 일단 런던으로 간다는 건 어느정도 희망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래시포드가 뛸 수 없다면, 맨유는 바르셀로나전에서 부진했던 부트 베르호스트를 믿고 가는 수밖에 없다. 안토니, 브루노 페르난데스, 제이든 산초가 2선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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