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신생팀 충북청주 최윤겸 감독인 패싱, 빌드업 위주의 도전적인 경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감독은 1일 오후 4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1라운드 원정경기 사전 인터뷰에서 "신생팀이라 상대적으로 부담은 있겠지만, 앞으로 조금 더 자신감있는 플레이, 상대에 밀리지 않는 경기를 펼치고 싶다. 선수들에게 '도전적인 경기를 해달라. 볼을 가졌을 때 자신감있게 플레이 해달라'고 주문했다. 동계 훈련 내내 패싱, 빌드업 훈련을 했고, 연습경기에서 그런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랜드 박충균 감독이 상대에게 끌려가기보단 원하는 축구 하겠다고 말했는데, 우리 역시 그러길 바란다"며 "올시즌 결과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다. 두려움이 있으면 편안하게 경기를 치를 수 없다"며 내용 위주의 색깔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충북청주는 조르지, 파울리뉴와 함께 23세카드인 김도현을 스리톱으로 내세웠다. 3-4-3 포메이션에서 김지운 장혁진 피터, 김명순이 미드필드진을 구성하고, 이한샘 김원균 홍원진이 스리백을 구축한다. 류원우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박대한 홍성민 정민우 이정택 이승재 정기운 문상윤이 벤치에서 출격 대기한다.
부천, 대전, 강원, 부산, 제주 등에서 10년 넘게 감독 생활을 한 최 감독은 2019년 제주를 떠난 이후 3년 가까이 필드를 떠나있었다. 최근까진 프로축구연맹 경기감독관으로 활약했다. 그는 "어제까진 괜찮았는데, 막상 경기 당일이 되니 떨린다"며 "선수들에겐 경쟁력을 증명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최근 2부리그 흐름에 대해선 "상당히 많이 뛴다. 이랜드도 보니까 포메이션을 바꿨더라. 앞서 열린 경기를 30분 정도 봤는데, 첫 경기라 실수가 많았다. 이를 교훈 삼아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아들인 가수 민호가 경기장을 찾아 응원한다고 귀띔했다.
한편, 홈팀 이랜드의 박충균 감독은 "포메이션과 수비 형태를 바꾼지 얼마 되지 않았다. 선수들이 80~90% 정도 (새 전술을)이해하는 것 같다. 경기를 치르다보면 더욱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투입한 베트남 국가대표 공격수 반토안에 대해선 "우리 팀의 핵, 공격 옵션이다. 베트남 대표팀에서 측면에 위치했지만, 나는 다르게 가운데에 포진하려고 한다. 짧은시간이지만, 팀에서 기대 이상 잘해줬다"며 선발투입 배경을 설명했다.
반토안은 호난, 김정환 이시헌과 함께 공격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상민 츠바사가 중원 듀오를 구성하고 서보민 이인재 이재익 박경민이 포백을 맡는다. 윤보상을 골문을 지킨다. 이날 이랜드 데뷔전을 갖는 박충균 감독은 이동률 브루노, 곽성욱 김원식 황태현 한용수 문정인을 벤치에 앉혀뒀다.
박 감독은 호난에 대해 "부상만 없다면 15~20골을 넣을 선수"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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