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사이 국내에서 숏폼(짧은 영상) 이용률이 56.5%에서 68.9%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1일 공개한 '소셜미디어·검색포털 리포트 2023'에 따르면, 설문 대상자 가운데 68.9%는 숏폼 시청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63.6%는 숏폼을 보기만 했다고 답했으나 5.3%는 직접 영상을 제작하고 플랫폼에 게시한 경험까지 있다고 답했다.
조사는 지난달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5∼59세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2월 진행된 조사에서는 숏폼 시청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56.5%였다. 게시 경험이 있다고 한 경우는 4.6%에 불과했다. 1년 사이 숏폼 시청 경험률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또 지난해 조사에서 숏폼이란 용어를 설문을 통해 처음 들었다고 답한 비율이 29%였는데 올해 조사에서는 18.1%로 10.9%포인트 줄었다.
연령대로 살펴보면 낮은 연령층일수록 숏폼을 접한 비율이 높았다. 10대 85%, 20대 82.9%, 30대 73.9%, 40대 65.8%, 50대 53.2% 순이었다.
이용하는 숏폼 플랫폼 비중을 살펴보면 유튜브 쇼츠(87.1%)가 압도적이었다. 다음으로 인스타그램 릴스(57.9%), 틱톡(34.5%), 트위터(10.2%)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조사 결과에서 쇼츠 이용률은 12.3%포인트, 릴스는 4.5%포인트 올라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틱톡의 경우 지난해 집계치보다 8.9%포인트 하락했다. 설문에서 틱톡 이용자들은 개인정보 보호 우려와 지나친 광고 등이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틱톡은 한 번 접속할 경우 이용하는 콘텐츠 갯수가 쇼츠, 릴스보다 많았다. 틱톡은 15.4개, 쇼츠 11개, 릴스는 10.6개로 나타났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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