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런 용기, 칭찬합니다!
김남길이 남다른 방법으로 삼일절을 기려 귀감이 되고 있다.
배우 김남길이 백범 김구 선생 글을 낭독한 오디오를 올렸다.
김남길은 1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백범 김구가 쓴 '나의 소원'이라는 글은 늘 우리의 정신을 일깨웁니다"라며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부력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 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는 글을 직접 낭독한 오디오를 게재했다.
요즘 김남길은 1920년대 간도를 배경으로 독립군 이야기를 다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촬영을 마치고 3분기 공개를 준비 중인 상황. '도적: 칼의 소리'는 격동의 일제강점기, 각기 다른 사연으로 무법천지의 땅 간도로 향한 이들이 조선인의 터전을 지키고자 하나가 되어 벌이는 액션 활극으로, 김남길은 모든 걸 버리고 간도로 떠난 일본군 출신 도적 이윤을 연기한다.
사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하기는 쉽지 않은 일. 향후 일본 시장 등을 고려해 복잡하게 주판알을 굴리는 경우도 그간 연예계에 종종 있어왔다.
이뿐 아니다.
또 삼일절, 광복절 등 때마다 소환 되는 김남길의 '비정상 회담' 짤 역시 올해도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서 다시 소환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6년 전 '비정상 회담'에 출연했던 김남길은 한 일본인 출연진이 '일본에서는 당사자 바로 앞에서 미인이라고 하는 건 금지'라고 하자 '실제로 그렇게 배려를 많이 하는 나라가 왜 그랬을까'라는 재치넘치는 멘트로 엄청난 응원글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김남길은 지난달 24일 공개 된 티빙 오리지널 '아일랜드 Part 2'로 시청자들과 만나는 중. '도적: 칼의 소리'를 비롯해 올해 영화 '야행' '보호자' 등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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