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조승우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승우는 2일 JTBC 새 드라마 '신성한, 이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비밀의 숲' 황시목과 다른 캐릭터"라며 "피아노를 치기는 했는데 상상할 수 없는 음"이라고 했다.
조승우는 '신성한, 이혼'에서 신성한 역할을 맡았다. 독일에서 음대 교수로 살던 신성한 돌연 하던 일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와 사법고시를 준비, 이혼 전문 변호사로 이름을 알린다. 특히 전작 '비밀의 숲' 황시목도 검사 역할로, 법정물에서 활약한 캐릭터다.
이에 조승우는 황시목과 신성한의 차이점을 짚으며 "감정을 음악으로 쏟아내는 설정은 제가 작가님께 부탁을 드렸다. 황시목 검사와 다르게, 전직 피아니스트였고 음대 교수였던 사람이다. 소송이나 케이스를 맡을 때 그 과정에서 본인이 생각해볼 때 음악을 연주하듯이, 악보를 해석하듯이 접근하는게 어떨까요라고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또 신성한 역할에 대해서는 "신성한은 깊은 상처를 가지고 있지만 내면은 굉장히 머리부터 발 끝까지 굉장히 인간미가 있다. 사람을 존중할 줄 알고, 굉장히 따뜻한 사람이다. 인간미 때문에 이 작품을 선택할 때 큰 의미가 있었다"고 했다.
피아니스트 대역에 대해서는 "피아노를 치는 장면은 많지 않다. 피아노는 대역 분이 치셨다. 감정에만 몰두했으면 좋겠다고 조언을 듣고, 대역 분이 치는 손에 가는 감정을 연기한 셈이다. 물론 유튜브를 많이 보기는 했다. 그런데 제가 감히 도저히 조성진이나 임윤찬 등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를 따라할 수 없어서 저만의 연기로 임팩트 있게 연기했다"며 "제가 피아노를 치기는 했는데 상상할 수 없는 음이다"라고 밝혔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극본 유영아, 연출 이재훈)'은 현기증 나도록 예민한 아티스트 출신으로 이혼 전문 변호사 신성한이 마주하는 상상 이상의 이혼 의뢰들과 부질없이 찰떡인 세 친구의 후끈한 케미스트리를 담은 유쾌한 휴먼 드라마다. 3월 4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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