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유가 토트넘의 FA컵 16강 탈락에 반색하고 있다.
맨유는 올 시즌 후 열리는 여름이적시장에서 해리 케인(토트넘)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케인은 올 시즌 또 다시 '무관'에 그칠 가능성이 커졌다.
토트넘은 2일(이하 한국시각) 2부 리그의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0대1로 패하면서 FA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제 남은 대회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UCL)다. EPL 우승은 사실상 물건너갔고, UCL도 쉽지 않다.
토트넘 '원클럽맨'인 케인은 단 한 차례도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 그는 2024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우승을 위해선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토트넘과 첼시에서 활약한 제이슨 쿤디는 맨유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케인을 영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 기준이 카세미루다. 맨유는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7000만파운드(약 1100억원)에 카세미루를 영입했다. 31세의 전성기를 지난 선수에게 과도한 이적료를 지불했다는 비판이 쇄도했다.
그러나 카세미루는 한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우려를 찬사로 바꿔버렸다. 최근 리그컵 우승을 이끈 그는 맨유 중원의 핵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케인은 이번 여름 만으로 30세가 된다. 쿤디는 '토크스포츠'를 통해 "난 7~8년전부터 맨유를 향해 케인을 영입해야 한다고 말해왔다. 케인은 어린 시절 2500(약 390억원)~3000만(약 470억원)파운드에서 영입할 수 있었다. 그런 다음 5000만(약 785억원)~6000만(약 940억원)파운드, 7000만~8000만(약 1260억원)파운드가 됐다. 이제는 9000만(약 1410억원)~1억(약 1570억원)파운드다. 그래도 카세미루가 증명했듯이 이적료를 과도하게 지불하더라도 케인은 품에 안을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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