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클론 강원래가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힘들다고 털어놨다.
강원래는 2일 한 대학교의 강의실 사진을 공개하며 "휠체어 타고 학교 다니기 불편해요. 휠체어 장애인에겐 의외로 의자가 장애물입니다. 제가 원하는 자리보다는 여러분이 원하는 자리에 제가 휠체어와 함께 자리해야 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 이런 시설보다 더 불편한 건 사람들의 시선입니다. 오늘 오랜만에 사람들이 절 구경하는 가운데 제가 휠체어에서 차에 옮겨 앉고 그 휠체어를 차에 싣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보고 싶다길래 보여줬는데 오늘따라 제 맘이 힘들었습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하길래 20년 넘게 즐기려고 노력했지만 더 이상은 즐기기 힘드네요. 이젠 피하고 싶습니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원래의 글을 본 팬들은 "힘들 땐 피해도 괜찮아요. 글 보니까 진짜 저도 마음이 너무 아파요", "20년이 지나도 힘드시다는 게 알 것만 같다. 그래도 원래 님 파이팅"이라며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강원래는 2000년 오토바이 운전 중 불법 유턴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강원래 글 전문
휠체어 타고 학교 다니기 불편해요
휠체어 장애인에겐 의외로 의자가 장애물입니다
제가 원하는 자리보단 여러분이 원하는 자리에 제가 휠체어와 함께 자리해야 됩니다
사실 이런 시설보다 더 불편한 건 사람들의 시선입니다
오늘 오랜만에 사람들이 절 구경하는 가운데 제가 휠체어에서 차에 옮겨 앉고 그 휠체어를 차에 싣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보고 싶다길래 보여줬는데 오늘따라 제 맘이 힘들었습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하길래 20년 넘게 즐기려고 노력했지만 더 이상은 즐기기 힘드네요
이젠 피하고 싶습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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