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연중' 박상민이 '슬램덩크' 열풍으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2일 방송된 KBS2 '연중 플러스'에서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핫한 열풍을 조명했다.
최근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개봉으로 극장가에는 전 세대를 아우른 '슬램덩크'를 열풍이 불었다. N차 관람부터 굿즈 구하기까지, '슬램덩크'를 보지 못했던 MZ세대들에게도 그 인기는 이어지고 있다.
이에 주제가도 다시 사랑을 받고 있다. 20년 넘게 사랑 받고 있는 '슬램덩크' 주제가 '너에게로 가는 길'을 부른 가수 박상민도 자리를 빛냈다. '너에게로 가는 길'을 불렀던 계기에 대해 박상민은 "솔직히 소속사 사장이 하라고 했다"며 "근데 이 곡을 만들 때 거친, 목소리가 터프한 사람을 원했다더라. 이 곡이 이렇게 엄청나게 사랑 받을 줄 사실 예상 못했다"고 밝혔다.
신드롬적인 인기에 대해 주변의 반응은 어떨까. 박상민은 "제가 딸이 둘이다. 21살, 19살이다. 그동안 아빠가 괜찮은 가수라고 절대 인정하지 않았는데 '아빠 내 친구가 노래 잘한다고 꼭 전해달라'더라. 그 얘기를 딸이 처음 했다. 요즘 행복하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박상민은 다시 돌아온 '슬램덩크'에 대해 "가장 영혼이 맑았고 때로는 지쳐있을 때 이 노래를 듣고 만화를 보면서 힘을 냈는데 20년이 지나서 다시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하다. 그 추억에 내가 일조했다는 게"라고 감격스러워했다.
30년 넘게 특유의 허스키보이스를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서는 "술 담배 안 하는 것이다. 저에 대한 선입견이 밀주 제조하게 생겼다, 마약 딜러 같다더라. 외국 공항 가면 매일 끌려간다. 근데 술담배 안 하는 게 확실히 도움 된다"고 밝혔다. 올해 계획에 대해서는 "빠르면 3월, 4월에 신곡이 나온다. 신곡 나오면 한 번만 도와달라 제발"이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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