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기지개를 켜는 메이슨 그린우드가 공식 행보를 시작할까.
그린우드는 최근 성폭행 혐의에서 벗어났다. 그린우드는 21세 어린 나이에 축구 선수 인생 내리막 길을 탔다. 그는 지난해 1월 강간 및 폭행 혐의로 체포됐고, 이후 성폭행 및 살해 협박 혐의까지 추가됐다. 맨유는 곧바로 그린우드를 팀에서 제외시켰다. 동료들은 물론, 스폰서들까지 등을 돌렸다. 범죄라 사실상 그린우드의 선수 생명이 끝나는 듯 보였다.
하지만 반전이 일어났다. 최근 그린우드에 대한 모든 형사 고발이 취하됐다. 즉, 유죄가 아니라는 최종 결정이 난 것이다. 상황이 바뀌며, 그린우드의 복귀 여부에 모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능만큼은 확실한 그린우드다.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5골이나 넣었고, 잉글랜드 대표팀까지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일단 맨유는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동료들이 그린우드 합류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맨유 수뇌부는 그린우드와 대면 회의까지 가졌지만,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올 시즌 출전은 어려운 가운데, 해외 임대도 거론되고 있다. 아직 이적시장이 문을 닫지 않은 K리그행까지 언급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3일(한국시각) 디어슬레틱은 '만약 그린우드가 1군 스쿼드에 재 진입한다면, TV 인터뷰를 통해 복귀식을 치를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구단 관계자는 "맨유가 그린우드의 광범위한 재활을 검토 중이다. 상담 치료는 물론, TV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까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했다. 그린우드는 최근 출산을 앞두고 있는만큼, 빠른 복귀를 원하는 분위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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