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긍정적인 부분을 보고 싶다."
강원FC 최용수 감독이 울산 현대의 벽 앞에서 또 분루를 삼켰다.
강원은 5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3' 2라운드 울산과의 경기서 0대1로 패했다. 시즌 2연패, 울산과의 맞대결에서 11년째 이어온 24경기 연속 무승(4무20패)이다.
최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홈팬들에게 먼저 고개를 숙였다. "첫 홈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안겨드리고 싶었는데 죄송스럽다"고 했다.
이어 최 감독은 "왜 울산이 강팀인지를 보여 준 경기였다"며 결정력의 차이를 지적했다. "우리는 많은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상대는 많지 않은 찬스를 살렸다. 한 번의 실수가 엄청난 파장을 가져온다는 걸 우리 선수들이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낙담하지는 않았다. 최 감독은 긍정을 이야기 했다. "아직 2경기를 치렀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할 것이다. 부정 보다 긍정적인 부분을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좀 더 자신감을 갖고 좋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설상가상으로 강원은 이정협이 부상으로 빠진 상태다. 최 감독은 "병원 진단 결과 이정협이 회복하기까지 6주 정도 걸린다고 하더라. 이 때문에 작년에 장기 부상으로 빠졌던 디노가 정상 경기력이 아닌데도 출전하고 있다. 이정협의 뜻하지 않은 부상이 아쉽다"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래도 강원은 이날 경기 내용면에서는 최강 울산을 맞아 '졌잘싸'같은 플레이를 홈팬들에게 선사했다. 이에 대해 최 감독은 "상대는 강력한 공격력의 팀이다. 선수들에게 '우리도 득점력이 있다는 걸 보여주자 한 골만 넣자'고 주문을 했다. 하지만 마음 먹은 대로 쉽게 되지 않는 모양이다"며 허탈한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공격의 중심으로 뛰고 있는 김대원-양현준에 대해서는 최 감독은 "스리톱의 연동적인 움직임을 더 터득해서 득점을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싶다"면서 "김대원 양현준은 전문 골잡이가 아니라서 골냄새를 맡거나 위치 선정에서 부족한 면이 아쉽기는 하다. 그래도 흐름이 우리쪽으로 왔을 때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선수"라고 기대했다.
춘천=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
“눈물 흘렸으면 용서했을 것” 강부자, 홍명보 귀국 태도 저격→“국민 영웅이 어쩌다” 안타까움 감추지 못해 -
'넷째 임신' 김동현, "말도 안된다"...넷째까지 똑같은 얼굴에 혼란 "그만 닮아" -
김미경 맞아? 15kg 뺀 후 몰라보게 달라진 근황 “수십억 빚에 몸 망가져” -
'이혼 후 출산' 이시영, 홀로 키우는 자녀들 얼굴 걱정 "너무 까매졌어" -
“양육비 달랬더니 읽씹” 홍서범·조갑경 전 며느리 피맺힌 호소 -
린, 이수와 이혼 심경에 母도 뭉클…"너무 친한 친구를 잃은 느낌" -
'김부장'서 이빨 뽑은 남실장, 걸스데이 소진 남편이네…"우리 여보 무섭다" -
다니엘, '어도어와 330억 소송' 중 마라톤 완주 근황…핑크 러닝웨어 입고 밝은 미소
- 1.'홍명보 살해 위협 때문에 미국행' 외신이 더 놀랐다, 국제망신된 한국축구...日 '정치 과도한 개입→국제 무대 퇴출'까지 거론
- 2."역대급!" 일본에 0-4 충격 참사…이런 엉망진창도 어디 없다→'부임 18일' 튀니지 사령탑 전격 사임
- 3."정의가 승리했다" 추악한 신경전 최악의 파라과이, '경고 제로' 더 큰 논란! 음바페 잡고, 가격하고…'우즈벡 출신' 주심 도마
- 4."英과 16강전 경기시간 조정? 복부 강타 당한 기분" 아기레 멕시코 감독 격분[북중미월드컵 16강]
- 5.[월드컵 리뷰]'Mr.월드컵'음바페, 통산 19호골 폭발!→메시 1골차 추격…프랑스, 파라과이 1-0 꺾고 8강 진출, 모로코와 리턴매치 성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