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44세의 동갑내기인 리오 퍼디난드와 프랭크 램파드는 각각 맨유와 첼시의 레전드다.
한데 둘은 유년 시절 웨스트햄에서 함께 선수 생활을 할 절친이었다. 하지만 둘은 더 이상 말을 섞지 않는다고 한다. 잉글랜드대표팀에서도 한솥밥을 먹었지만 냉랭한 관계를 유지했다.
퍼디난드가 그 이유를 공개했다. 그는 "잘 알려졌지만 램파드와 난 웨스트햄에서 함께 자랐다. 하지만 램파드가 첼시로 가고, 내가 맨유로 가면서 대화가 단절됐다"며 "큰 이유는 아니었다. 우리 둘은 가능한 많은 우승트로피를 획득하는데 집중했고, 자연스럽게 멀어졌다"고 설명했다.
퍼디난드가 웨스트햄을 먼저 나왔다. 2000년 리즈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후 2002년 맨유에 둥지를 틀었다. 램파드는 2001년 웨스트햄을 떠나 첼시로 둥지를 옮겼다.
퍼디난드는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6회, 유럽챔피언스리그 1회, 리그컵 2회 우승을 기록했다. 램파드는 첼시에서 프리미어리그 3회, FA컵 4회, 리그컵 2회, 유럽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 각각 1회 우승을 차지했다.
퍼디난드는 현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지도자로 변신한 램파드는 더비 카운티, 첼시에 이어 에버턴 지휘봉을 잡았지만 최근 경질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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