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자존심을 단단히 구긴 모습이다. 충격적 완패 뒤 선수단을 오전 일찍 소집했다.
영국 언론 더선은 6일(이하 한국시각) '맨유 선수들은 리버풀에 0대7로 완패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훈련장에 끌려왔다. 우울해 보인다. 일부 선수는 오전 9시 이전에 훈련장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6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0대7로 고개를 숙였다. 맨유 역사상 리버풀을 상대로 7골 차 패배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더선은 '맨유는 리버풀에 최악의 패배를 기록했다. 텐 하흐 감독은 다시 뛸 것을 맹세했다. 훈련장 복귀는 상황을 바로 잡을 완벽한 방법이다. 텐 하흐 감독은 올 시즌 초 브렌트포드에 0대4로 패했을 때도 선수단에 추가 러닝을 지시했다. 텐 하흐 감독은 선수단 도착 두 시간 전에 현장에 왔다'고 했다.
맨유는 이날 패배 전까지 상승 가도를 달렸다. 리그컵(카라바오컵)에서 우승하며 2016~2017시즌 이후 처음으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유로파리그에서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잡고 16강에 올랐다. 하지만 이날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텐 하흐 감독은 "큰 패배다. 받아들일 수 없다. 우리는 다시 돌아올 것이다. 이 팀은 충분히 강하다. 스스로 리셋하고 다시 뛸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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