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브렌트포드의 비상이 심상찮다. 창단 후 첫 유럽 무대 진출을 노리고 있다.
브렌트포드는 7일(한국시각) 또 하나의 벽을 넘었다. 안방에서 열린 '런던 라이벌' 풀럼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3대2로 승리했다.
승점 38점을 기록한 브렌트포드는 9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2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4위 토트넘(승점 45)과의 승점 차는 불과 7점이다.
1889년 창단된 브렌트포드는 줄곧 하부리그를 맴돌다 지난 시즌 74년 만의 1부 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또 13위를 차지하며 EPL에 잔류했고, 올 시즌 134년 만의 유럽 무대 출전을 노리고 있다.
물론 갈 길은 멀다. 하지만 현재의 기세가 유지되면 유럽챔피언스리그는 몰라도 유로파리그나 유로파 컨퍼러스리그 출전을 노릴 수 있다.
더구나 브렌트포드는 홈에선 절대 강자다. 올 시즌 EPL에서 7승5무1패로 선전하고 있다.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은 풀럼전 후 "우리가 (유럽 무대)꿈을 꿀 수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나는 항상 가능한 한 높은 곳을 목표로 한다. 다만 너무 흥분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며 "우리는 현재 좋은 위치에 있으며 계속해서 전진할 뿐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변수는 있다. 풀럼전에서 골푹죽을 재가동한 이반 토니의 거취다. 그는 이날 페널티킥으로 두 번째 골을 터트리며 리그 15호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토니는 베팅 규정을 위반한 점이 드러나면서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있다. 장기간 출전 징계를 받는다면 브렌트포드에는 치명타가 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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