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나 다시 돌아갈래.'
지난해 7월 파리생제르맹(PSG) 감독에서 물러난 뒤 8개월째 야인 생활을 하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전 직장'에 다시 들어가고 싶어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포체티노가 성공시대를 열었던 토트넘 홋스퍼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을 경우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영국 유력일간지 더 타임즈는 8일(한국시각)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면서 '향수병에 걸린 콘테 감독도 챔피언스리그에서 AC밀란에 패하면 시즌 종료 전에도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 콘테 감독이 떠나면 포체티노가 그 자리를 원한다'고 전했다.
포체티노는 손흥민이 토트넘에 입단하기 1년 전인 2014년 팀의 사령탑으로 부임해 2019년까지 팀을 이끌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을 적극활용하며 2015~2016부터 4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뤄냈다. 그러나 2019~2020시즌에 성적 부진이 이어지며 결국 2019년 11월에 경질됐다.
이후 포체티노 감독은 PSG 감독을 맡아 리그 우승을 이끌었지만, 챔피언스리그 부진으로 또 해임됐다. 이후 야인 생활이 계속 이어지는 상황이다. 한동안은 여러 팀의 감독 부임설이 있었지만, 성사된 건 없다. 야인 생활이 길어지면서 포체티노는 다시금 토트넘 행을 결심한 듯 하다. 더 타임즈는 '포체티노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다시 만나길 원한다. 레비 회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 또한 차기 감독 후보 중 하나다'라고 설명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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