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정말 형편없는 밤이었다.'
토트넘 손흥민이 지역 매체로부터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다른 선수들도 부진했고, 좋지 않은 평점을 받은 가운데 손흥민은 평점 3점에 그쳤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각) 열린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득점 없이 0대0으로 비겼다. 원정 1차전에서 0대1로 패해 골과 승리가 필요했던 토트넘은 무기력한 경기 내용 속에 비기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최근 하락세로 인해 이날 선발로 출전할 지 여부가 불투명했던 손흥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병상에서 복귀하며 손흥민도 선발로 출격했다. 하지만 해리 케인과 함께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격을 이끌어야 했음에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현지 매체 '풋볼런던'은 경기 후 토트넘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다. 지역 매체도 이날 경기에 충격을 먹었는지, 최악의 평점을 매겼다.
먼저 손흥민,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공격 라인 모두 3점으로 저조했다. 특히 손흥민에 대해 '케인이 헤딩할 수 있는 프리킥 외에는 다른 것을 거의 생각해 낼 수 없었다. 정말 형편없는 밤이었다'고 일침을 날렸다. 케인 역시 '토트넘에 전혀 영감을 주지 못했다'고 평가를 받았다.
이날 퇴장으로 경기를 어렵게 한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팀 최저점인 2점에 그쳤다.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가 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필드 플레이어 중에서는 미드필더 올리버 스킵이 6점으로 그나마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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