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언제까지 이 선수들을 고집할 것인가.'
토트넘 소식을 전문으로 전하는 지역 매체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선택에 일침을 가했다. 결국 화살은 손흥민에게로 돌아간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각)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무기력한 경기 내용 끝에 0대0으로 비겼다. 1차전 0대1로 패배했던 토트넘은 이 결과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유효슈팅이 0개였다. 그만큼 답답한 경기였다.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공격수들이 지탄을 받을 수밖에 없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날 해리 케인,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스리톱을 가동했다.
현지 매체 '풋볼런던'은 AC밀란전 후 토트넘의 탈락 원인으로 콘테 감독의 용병술을 지적했다. 이 매체는 '스리톱에 많은 기대를 걸었지만, 그들은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이 매체는 이어 '케인은 기회가 없었다. 극도로 조용했다. 손흥민과 쿨루셉스키는 상대의 백라인 수비 테스트조차 하지 못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게 한, 케인과 무시무시한 조합을 형성했었다. 불행하게도 이번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11골밖에 넣지 못하고 있다. 페이스가 떨어진 선수들인데, 콘테 감독은 후반 시작에도 그들에게 믿음을 보냈다. 히샬리송과 아르나우트 단주마 투입은 토트넘에 절실함을 줬을 것이지만, 후반 중반이 돼서야 히샬리송만 들어갔다. 폼이 떨어진 선수들을 계속 투입하는 건 효과가 없었다. 이번 시즌 모든 경기에서 어려운 주요 이유'라고 꼬집었다.
결국 이 매체는 손흥민과 쿨루셉스키보다 히샬리송과 단주마에게 무게를 더 실어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매체는 마지막으로 '바뀌어야 하는데, 그렇게 될 보장은 없다'고 콘테 감독의 용병술을 다시 한 번 비꼬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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