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히샬리송의 인터뷰를 일부 변호했다.
히샬리송은 8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후 브라질 TNT 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졌다. 당시 토트넘은 0대0으로 비겼다. 1차전에서 0대1로 진 토트넘은 1,2 차전 합계 0대1로 패배, 탈락했다. 히샬리송은 후반 25분 교체로 투입됐다.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히샬리송은 "이해할 수 없다. 나는 최근 경기력이 좋았다. 웨스트햄, 첼시를 상대로 2승을 거뒀는데 콘테 감독은 나를 벤치에 앉혔다. 지난 울버햄튼전에는 5분만을 뛰게 했다. 이유를 물었지만 어떤 설명도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를 앞두고 어제 체력 테스트를 요청했고 몸 상태가 괜찮으면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오늘 나는 벤치에 앉았다.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이다. 또다시 이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콘테 감독이 우리에게 무슨 이야기를 할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격하게 말했다.
논란이 됐다. 결국 콘테 감독이 입을 열었다. 노팅엄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10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트레이닝센터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히샬리송의 인터뷰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콘테 감독은 "우선 그 인터뷰 영상을 봤다. 그는 나를 비판하지 않았다.
그는 자기 자신의 시즌을 이야기했다"면서 히샬리송이 자신을 저격한 것이 아니라고 분명히 했다. 콘테 감독은 "히샬리송의 시즌은 좋지 않다. 부상도 당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뛰었고 득점을 했다. 그리고 월드컵에 다녀왔다. 또 다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면서 "아직 골이 없다. 그 자신 스스로 시즌이 좋지 않다고 이야기한 것은 아주 솔직한 것이었다. 그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가 뛸 만한 수준이라면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까지는 히샬리송을 변호한 것이었다.
그러나 콘테 감독은 날을 세웠다. "나머지 인터뷰에서는 히샬리송이 실수했다"고 운을 뗀 콘테 감독은 "'우리'가 아닌 '나'를 이야기한다면 그거는 이기적인 것이다. 나는 선수들에게 우리가 만약 뭔가를 만들고, 우승을 하기 윈한다면 '나'가 아닌 '우리'를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해오곤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히샬리송이 실수했고 사과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해서 팀과 깨끗하게 정리했다"고 논란이 팀 내부적으로 종결됐음을 말했다. 그는 "이 지점에서 우리는 발전해야 한다. 더욱 팀으로서 더 해야 하고 부정적인 순간이더라도 긍정적인 팀정신을 보여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촉구했다. 이어 "때로는 좋은 사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때가 있다. 올바른 열정과 대결에서 나태하지 않고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는 투쟁심을 보여줘야 한다. 때로는 우리는 부드러울 때가 있다. 그러나 나는 지도자고 매번 모든 일에 책임을 져야 할 첫번째 사람이다. 나는 팀을 발전시켜야 하고 팀의 정신력을 발전시켜야 한다. 과거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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