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본)=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야구 대표팀의 체코전 선발 투수가 확정됐다. 한일전에서 호투했던 우완 투수 박세웅이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12일 오후 12시 일본 도쿄돔에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조별리그 B조 체코전을 펼친다. 호주와 일본에 연달아 패하며 2연패를 당한 한국은 물러날 곳이 없는 상황. 일단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고 상대 성적에 따라 8강 진출 가능성이 아직은 남아있다.
11일 하루 훈련 없이 휴식을 취한 대표팀은 12일 체코를 만난다. 체코는 중국에 승리를 거뒀고, 일본에 패하면서 현재까지 1승1패의 전적을 기록 중이다.
대표팀은 11일밤 체코-일본전 종료 후 한국의 선발 투수로 박세웅을 조직위에 통보했다. 박세웅은 이틀만의 재등판이다. 평가전에서부터 좋은 컨디션을 보였던 박세웅은 10일 한일전에서도 대표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했었다.
대표팀의 불펜이 무너지며 대량 실점으로 난조를 보인 상황에서, 콜드게임 패배를 막는 희망의 투구를 박세웅이 펼쳤다. 박세웅은 1⅓이닝을 퍼펙트로 막았고 하루 쉬고 다시 선발 등판하게 됐다.
대표팀은 체코전 승리가 절실하다. 반드시 잡아야 하는데, 중국전과 일본전을 통해서 본 체코는 결코 무시할 수 있는 상대는 아니다. 또 이미 대표팀은 불펜의 약점을 노출한 상황. 선발이 최대한 오래 버텨주는 것만이 살 길이다. 박세웅의 어깨에 많은 것이 달려있다.
도쿄(일본)=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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