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오타니 쇼헤이(일본)가 불지핀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무대에 '진짜 드림팀'이 몰려온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인 도미니카공화국과 미국이 드디어 드림팀의 베일을 벗는다.
도미니카공화국은 12일 오전 9시(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D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미국은 같은 날 2시간 후인 오전 11시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영국과 일전을 벌인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 1순위다. 도박사들 대부분이 이 나라를 우승국으로 꼽는다. 미국 스포츠베팅업체 'FanDeul'이 제시한 우승 배당률은 도미니카공화국이 2대1로 가장 낮고, 미국 2.8대1, 일본이 3대1로 2,3위다.
또다른 업체 '시저스 스포츠북'의 우승 배당률도 도미니카공화국이 +200으로 가장 낮다. 이어 미국이 +250, 일본이 +280으로 2,3위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우승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도니미카공화국은 이날 경기에 타선과 마운드에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우선 라인업은 1번 훌리오 로드리게스(중견수), 2번 후안 소토(좌익수), 3번 매니 마차도(3루수), 4번 라파엘 데버스(1루수), 5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6번 엘로이 히메네스(지명타자), 7번 완더 프랑코(2루수), 8번 제레미 페냐(유격수), 9번 개리 산체스(포수) 순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선발투수가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샌디 알칸타라다.
베네수엘라 라인업도 만만치 않다.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 호세 알투베, 살바도르 페레즈, 미겔 카브레라가 기다리고 있다. 선발은 텍사스 레인저스 좌완 에이스 마틴 페레즈다. 이름만 들어도 1라운드 최대 빅매치라 평가할 만하다.
양팀은 올해 연봉 합계 총액이 2억달러가 넘는다. 도미니카공화국이 2억2600만달러, 베네수엘라는 2억1000만달러에 이른다.
또 다른 우승 후보 미국은 1번 무키 베츠(우익수), 2번 마이크 트라웃(중견수), 3번 카일 슈와버(지명타자), 4번 폴 골드슈미트(1루수), 5번 놀란 아레나도(3루수), 6번 카일 터커(좌익수), 7번 트레이 터너(유격수), 8번 JT 리얼무토(포수), 9번 제프 맥닐(2루수)로 예상된다. 여기에 피트 알론소, 팀 앤더슨, 윌 스미스, 보비 위트 주니어 등이 뒤를 받친다.
선발투수는 42세의 노장 애덤 웨이라이트로 예고됐다. 상대가 영국인 만큼 마크 데로사 감독은 가볍게 몸풀기 정도로 선수들을 고루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대표팀 선수단 총연봉은 3억7900만달러가 넘는다. WBC에 출전한 팀 가운데 역대 최고 몸값을 자랑한다.
MLB.com은 '토요일(현지시각) WBC 팬들에게 꿈의 라인업이 펼쳐진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날 주요 매치들을 조명했다.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전에 대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빠졌지만, 도미니카공화국 라인업은 무시무시하다. 숨겨진 무기도 있어 강력한 우승후보다. 사이영상 투수 샌디 알칸타라를 비롯해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쟈니 쿠에토가 선발진을 이룬다'면서 '베네수엘라는 마틴 페레즈가 나서는데, 결국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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