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문선민에게 최선을 기대하고 있다."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의 말이었다. 전북은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아직 승리가 없다. 때문에 이날 경기가 중요하다. 김 감독은 두가지 승부수를 띄웠다. 일단 안드레루이스를 조규성과 투톱으로 내세웠다. 경기 전 만난 김 감독은 "안드레를 지난 경기에서 사이드에 뒀는데 효과를 못봤다. 오늘 조규성과 위에서 뛰게 했다.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를 위해, 골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했다.
두번째는 문선민의 선발 기용이다. 김 감독은 "문선민은 첫 둥경기에서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지만 준비하는 과정은 확실히 좋아졌다"며 "오늘 경기 전에 문선민과 약속을 했다. 최선을 다해 달라고 했다. 기술적으로는 실수할 수 있지만, 정신적으로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런 부분에서 본인도 인정을 했고, 만약 좋지 않으면 바로 뺄 수 있다는 이야기도 했다. 의지도 있고, 자세도 되서 선발로 쓰게 됐다"고 했다.
수비쪽에는 변수가 있다. 박진섭이 아킬레스 염증으로 나서지 못한다. 정태욱이 대신 기용됐고, 지난 경기에서 교체아웃된 홍정호가 정상 복귀했다. 박진섭은 아킬레스 염증이라, 빠르면 다음 경기, 늦으면 4월 출전을 예고하고 있다.
하파엘실바는 이날 처음으로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김 감독은 "기술적으로나 멘탈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는 선수다. 몸이 아직 100%는 아니지만 후반에 찬스가 왔을때 충분히 득점할 수 있는 선수라, 과정에 따라 출전 시간을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아마노는 뛰지 못한다. 김 감독은 "갈비뼈에 실금이 갔는데 통증이 있다고 해서, 4월 쯤 출전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부산 아이파크행이 사실상 확정된 이승기에 대해서는 "나랑 2013년에 같이 뛰었던 선수라 애정이 많다. 떠나보내는게 아쉽지만, 언젠가는 헤어져야 한다. 전북에 있을때보다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선수로 동기부여나, 경력을 이어가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아수비고 미안하다. 승기도 여기에서 좋은 기억이 많았다고 이야기 하더라. 승기는 부산에서 볼 것이다. 응원 많이 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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