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키 호이 콴과 제이미 리 커티스가 아카데미 시상식 남녀조연상을 수상했다.
12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남우조연상과 여우조연상의 영예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 출연한 배우 키 호이 콴과 제이미 리 커티스에 돌아갔다.
키 호이 콴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마자 양자경 등 배우들과 기쁨의 포옹을 나눴다. 무대 위에 오른 키 호이 콴은 "저희 엄마가 84세이다. 지금 집에서 이 시상식을 보고 계신다. 엄마 나 상 탔어"라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저는 난민 캠프에 오래 있었다. 이런 일은 영화에서만 일어날 줄 알았다. 그 일이 지금 제게도 일어났다. 아메리칸 드림이다"라고 감격했다.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거머쥔 제이미 리 커티스는 "이 상은 우리 아티스트 그룹과 함께 탄 것이다. 제 가족들에 이 상의 영광을 돌린다. 제가 수년간 영화를 만들었는데, 영화를 만든 수천 명의 사람들과 함께 오스카를 탄 것"이라며 기뻐했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식은 지난 1929년부터 아카데미 회원들이 뽑은 상으로, 미국 영화 제작에 직접 관여하는 사람들만이 투표권을 가진 영화인에 의한, 영화인을 위한 상으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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