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인터밀란 팬들이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복귀를 요구하기 위해 콘테 감독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찾았다고 한 이탈리아 매체가 보도했다.
'칼치오메르카토'는 12일, 인터밀란 팬들이 시모네 인자기 현 인터밀란 감독의 퇴진을 바라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면서 그의 대체자로 콘테 감독이 돌아오길 바란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매체는 "콘테의 인터밀란 복귀 루머는 네라쭈리(인터밀란 애칭) 서포터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콘테 감독이 유벤투스 출신이라는 점과 작별했던 방식은 중요치 않아 보인다"고 전했다.
콘테 감독은 2020~2021시즌 인터밀란의 통산 19번째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를 안긴 뒤 팀을 떠났다. 이후 인터밀란은 주요 선수를 잃고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2021~2022시즌 밀라노 라이벌 AC밀란에 2점차로 우승을 빼앗긴 뒤 올시즌도 우승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에 직면했다. 26라운드 현재 승점 50점으로, '김민재 소속팀' 선두 나폴리(68점)와 18점차까지 벌어졌다.
인터밀란이 11일, 하위권 스페치아 원정에서 1대2로 충격패하며 인자기 감독에 대한 여론이 더욱 악화된 분위기에서 '때마침' 콘테 감독의 SNS에 새로운 게시슬이 올라왔다.
인터밀란 팬들의 분노는 콘테 감독에 대한 러브콜로 표출됐다. 콘테 감독이 런던 시내에서 아내와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게시글을 찾아 "돌아와요, 안토니오"와 같은 댓글을 달았다. 토트넘 감독의 SNS에 인터밀란 컬러인 검파(검정, 파랑) 하트가 줄줄이 달렸다. '칼치오메르카토'는 업로드 1시간만에 1000개의 댓글과 좋아요 5만7000개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콘테 감독은 올시즌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지만, 아직 연장계약을 맺지 않고 있다. 인터밀란 복귀 가능성이 없지 않다. 현지에선 콘테 감독이 떠날 경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다시 잡을 거라고 관측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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