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영국 BBC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선수 출신 크리스 서튼이 토트넘 사령탑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당장 클럽을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건이 붙었다. '만약 그가 토트넘에서 미래에도 일하고 싶지 않다면'이라는 것이다. 콘테 감독은 이번 2022~2023시즌이 종료되면 계약이 만료된다. 사실상 토트넘은 이번 시즌에도 무관에 거칠 가능성이 높다. 정규리그만 남았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4위다. 4위라도 하면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다.
카타르월드컵 때 BBC에서 족집게처럼 경기 승무패 결과를 맞췄던 서튼은 BBC라디오5에 출연해 "만약 콘테 감독이 지금 떠난다면 모든 걸 고려할 때 더 낫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내 생각에는 그는 이번 시즌의 끝을 볼 것이다. 그러나 이미 토트넘에서 일어나고 있는 걸 보면 매우 혼란스럽다"면서 "콘테는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그가 여기 있고, 연장 계약을 하든지 그런데 콘테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 같다. 따라서 만약 토트넘이 앞으로 나가고 싶다면 지금 변화를 주는 게 낫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부터 퇴보했다. 그들은 일관성이 없다"고 꼬집었다. 토트넘은 2021~2022시즌 리그 4위를 했다. 간신히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회득했다.
콘테 감독은 2016~2017시즌 첼시에서 EPL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인터밀란에서 2020~2021시즌 세리에A 정상에 섰다. 콘테 감독은 2021년 11월 산투 감독 후임으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이번 시즌 도중 담낭염 수술을 받았고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그 사이 수석코치가 팀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2008년 이후 우승 커리어가 없다. 이번 시즌에도 무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리그컵(카라바오컵)에선 노팅엄에 졌다. FA컵에선 셰필드 유나이티드(2부)에 무너졌다.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에선 AC밀란에 밀렸다. 서튼은 "나는 지난주 토트넘-AC밀란전을 현장에서 봤는데 토트넘의 경기력은 정말 재미없었다"면서 "토트넘 팬사이에선 가장 큰 이슈는 FA컵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이었다. 토트넘은 팬들에게 정말 큰 실망감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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