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의 핵심 공격수 윌프레드 자하(31)가 사우디아라비아리그에서 '메가 오퍼'를 받았다.
1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자하가 사우디 프로리그 이적을 위해 연봉 900만파운드(약 142억원)의 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자하의 거취는 불투명하다. 올 여름 크리스탈 팰리스와 계약이 만료된다.
이 틈새를 사우디 알 이티하드가 파고들었다. 1927년 창단해 사우디 리그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알 이티하드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이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니폼을 입은 알 나스르의 라이벌 팀이다. 현재 14승5무1패(승점 47)를 기록, 알 나스르(승점 46)를 승점 1점차로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알 나스르가 연봉 2억유로(약 2700억원)을 주고 호날두를 영입해 2018~2019시즌 이후 4년 만에 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알 이티하드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타 영입으로 전력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크리스탈 팰리스는 자하 잔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자하에게 주당 20만파운드(약 3억1700만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 960만파운드에 달하는 대형 오퍼다. 크리스탈 팰리스 입장에선 맨유, 첼시, 맨시티 등 빅 클럽 수준의 제안을 한 셈.
파트리크 비에라 감독은 자하의 잔류를 확신하고 있다. 비에라 감독은 "우리는 사우디 오퍼에 대한 상황을 알고 있다. 그래도 자하를 잔류시키길 원한다"며 "자하는 이곳에서 중요한 선수이고,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자하가 어떤 결정을 할 지 지켜봐야 한다. 중요한 건 자하가 경기에서 보여주고 있는 헌신"이라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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