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토종 에이스 원태인(23)이 16일 팀에 합류한다.
일본 도쿄에서 열린 WBC 3경기에 등판하며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한 원태인은 1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대표팀 선수단과 함께 귀국했다.
14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와의 시범경기 2차전에 앞서 삼성 박진만 감독은 "내일 휴식을 하루 더 주고 모레부터 팀에 합류한다"며 "몸 상태를 체크하고 컨디션 위주로 개인 훈련을 소화시키고 그리고 귀가하는 스케줄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연습경기부터 본선 3경기까지 일주일 동안 4경기에서 108구를 던진 상황. 우려가 없을 수 없다.
박 감독은 "몸 상태가 어 정도인지 체크를 우선 해봐야 한다. 정현욱 코치가 있지만 그래도 거기서는 항상 긴장감이 있었기 때문에 자기 표현은 못했을 것이다. 여기 오면 아마 그런 피로감이나 이런 걸 느낄 수도 있다. 한국 와서 몸 상태를 좀 면밀히 체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팀 내 3선발인 원태인의 시즌 초반 컨디션은 삼성의 시즌 농사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일찌감치 끌어올린 페이스, 다소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전력피칭을 한 터라 얼마나 빠르게 정상 궤도로 돌아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13일 중국전에 선발 등판한 원태인은 누적된 피로와 8강 진출 실패라는 실망감 속에 몸과 마음이 다소 지친 듯 1이닝 만에 3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 한 바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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