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현대의 지역사회밀착 프로그램 '건강한 학교 만들기-찾아가는 축구교실'이 3년 만에 재개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3년간의 휴식기를 가졌던 찾아가는 축구교실은 15일 울산 남구에 위치한 옥동초등학교에서 다시 시작됐다. 찾아가는 축구교실은 울산 선수단이 직접 학교를 찾아 '축구 클리닉'을 진행, 지역 아동들의 축구 관심도를 높이고 경기 관람을 높이는 지역밀착 프로그램이다. 울산은 2013년 울산광역시교육청과 '건강한 학교 만들기' MOU를 체결한 이후 지역 교육기관과의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3년 만에 처음 진행된 축구교실은 좀 더 특별한 학교에서 진행됐다. 울산의 수비수이자 유스 출신인 설영우의 모교인 옥동초등학교에서 수업이 펼쳐졌기 때문이다. K리그 대표 윙어로 자리 잡은 엄원상도 일일강사로 가세해 더욱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총 40명의 옥동초 공공스포츠 축구 클럽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시간에 걸친 드리블 클리닉, 미니 축구 게임을 지도한 설영우, 엄원상은 학생들과 사인회, 기념 촬영까지 진행하며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만들어 줬다.
설영우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나가는 사회공헌 활동인데, 심지어 내 모교로 활동을 나가니 한편으로는 뭉클하기도 또 설레기도 했다. 나에게 여러모로 좋은 시간이었던 것만큼 후배들에게도 좋은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엄원상도 "(설)영우가 평소와 다르게 긴장하는 모습을 보니 웃기기도 또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지도를 하는 모습을 보니 멋지기도 했다. 시즌 중 색다른 활동으로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하는 울산의 건강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은 2023시즌 찾아가는 축구교실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왕성한 지역사회밀착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울산의 캠페인 방문 혹은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사회공헌 담당자를 통해 신청 및 문의가 가능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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