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데뷔 첫 해부터 엄청난 수비실력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를 리그 선두로 이끌고 있는 중앙 수비수 김민재(26)가 또 다시 '월드클래스 실력'을 인정받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가 뽑은 '판타지 풋볼 이주의 팀'에 중앙 수비수로 뽑혔다. 벌써 2회 연속이다.
UEFA는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UCL 16강 2차전 '판타지 풋볼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김민재가 중앙 수비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라운드 베스트11' 과 같은 의미를 지녔다. 경기에 나온 실제 활약상을 수치화 해 점수를 매기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지난 16일에 열린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투와의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좋은 실력을 보이며 팀의 3대0 승리를 뒷받침했다. 지난 1차전과 마찬가지로 철벽 수비였다. 상대 공격수나 미드필더의 패스를 보는 족족 차단하며 최강의 방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덕분에 나폴리는 1차전 완승(2대0)에 이어 2차전에서도 3대0으로 이기며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나폴리 구단 사상 최초의 일이다.
한편 나폴리는 김민재 외에도 지오반니 디 로렌초, 마리오 후이 등 2명의 수비수와 피오토르 지엘린스키(미드필더) 빅터 오시멘(공격수) 등 5명의 선수를 베스트 11에 배출했다. 나폴리의 엄청난 위상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 밖에 수비수 마투엘 아칸지(맨체스터 시티)와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 하칸 찰하노글루(AC밀란), 공격수 엘링 홀란드(맨시티),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등이 뽑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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