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레안드로, 수원 수비 상대로 못할 것이라는 의심 없다."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은 단호했다. '축구 수도' 수원 삼성과 '축구 특별시' 대전하나시티즌이 19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를 치른다. 수원 홈에서 양 팀이 격돌한 것은 2015년 8월 이후 처음이다. 과거 수원이 '레알 수원', 대전이 배고픈 시도민구단으로 갭이 제법 있었지만, 양 팀의 라이벌 의식은 대단했다. '축구 수도 더비'라는 명칭까지 있었다.
이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승격했을 때부터 의미 있는 경기들의 연속이었다. 수원과 대전 사이에 예전부터 라이벌 구도가 있었는데, 팬들이나 저희 선수들이 바라볼 때 반드시 승리하는 게 중요하다. 우리가 초반 흐름을 좋게 갖고 갈 때 많은 승점을 쌓아야 한다. 잔류라는 목표가 있는데 승리해야만 그것을 높게 잡고 갈 수 있다. 꼭 승리하겠다"고 했다. 이날 부상에서 돌아와 선발로 나서는 레안드로에 대해서는 "큰 부상이 아니었기에 이번주부터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와서 선발 출전을 결정했다"며 "상대 견제를 뚫지 못하면 외국인선수라고 생각 안 한다. 본인이 넘어야 할 숙제다. 또 레안드로가 수원의 수비수들을 상대로 못할 것이라는 생각, 그런 의심은 전혀 없다. 충분히 잘 해줄 것"이라고 믿음을 보냈다.
수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는 오랜만인데.
승격했을 때부터 의미 있는 경기들의 연속이었다. 수원과 대전 사이에 예전부터 라이벌 구도가 있었는데, 팬들이나 저희 선수들이 바라볼 때 반드시 승리하는 게 중요하다. 우리가 초반 흐름을 좋게 갖고 갈 때 많은 승점을 쌓아야 한다. 잔류라는 목표가 있는데 승리해야만 그것을 높게 잡고 갈 수 있다. 꼭 승리하겠다.
-앞선 2번의 무승부가 아쉬웠는데.
인천전은 좋은 분위기였다. 포항전에선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해 선수들이 조금 자책하고 있지만, 우리에겐 사치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은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 아쉬운 부분은 있겠지만, 그것을 계기로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분위기는 굉장히 좋고 선수들의 의지도 강하다.
-레안드로의 컨디션은.
큰 부상이 아니었기에 이번주부터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와서 선발 출전을 결정했다. (개막전 활약이 좋아서 견제 많을 텐데.) 그 견제를 뚫지 못하면 외국인선수라고 생각 안 한다. 본인이 넘어야 할 숙제다. 또 레안드로가 수원의 수비수들을 상대로 못할 것이라는 생각, 그런 의심은 전혀 없다. 충분히 잘 해줄 것이다.
-주세종과 마사의 상태는.
붓기도 많이 빠지고 경과도 좋다. 3~4주 지난 뒤부터 조깅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A매치 기간이 끝나고 훈련에 합류해 컨디션 조절에 들어갈 것이다. 마사는 이제 훈련에 합류했다. 17일 정도 훈련을 아예 안 해서 컨디션을 올려야 한다. 역시 A매치 기간 이후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을 것 같다.
-중원 조합에서 주세종 유무가 차이가 있는데.
차이는 분명히 있을 것이다. 주세종은 후방에서 플레이메이킹 역할을 해준다면 임덕근은 강한 몸싸움으로 앞세우고 간결한 패스플레이가 가능하다. 선수들에 맞게끔 조합을 짜는 게 내 일이다.
-유강현 선발 기용은 언제쯤.
김인균을 처음 데려왔을 때도 부침이 있었다. 운동량이나 환경이 달라졌다. 아직은 적응단계다. 후반 몇 분에 들어가든 열심히 해주기 때문에 만족하고 있다. 지간이 조금 지나면 분명 터질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면 무서운 선수로 발전할 것이다.
-김인균 선발 여부는.
고민이 많았던 부분이다. 김인균만큼 폭발력이 있게 후반전에 흔들어줄 선수는 없다. 약간 미안한 마음이 있지만, 팀을 위해 희생해달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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