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안일했다. 고쳐야 한다."
플레이오프를 확정했고, 연승 끝에 1패를 당했지만 크게 타격을 받은 분위기였다.
19일 원주 DB와 경기를 치른 조상현 창원 LG 감독이 그랬다.
LG는 19일 DB와의 홈경기서 59대65로 역전패했다. 앞서 짜릿하게 거둔 연승도 멈춰섰다. 무엇보다 막판 대역전 우승 가능성이 멀어진 반면, 3위의 거센 추격으로 2위 자리도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는 것이다.
LG는 1쿼터의 열세를 2, 3쿼터에 살아난 특유의 수비력을 앞세워 낙승을 거두는 듯했지만 4쿼터 들어 이지슛에서 연이어 난조를 보이며 잡을 듯 했던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경기가 끝난 뒤 조 감독은 인터뷰에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모양이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주었지만 이겨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준 것은 고맙지만 공격에서 너무 덤볐다. 이지샷을 놓치고 공격에서 너무 안일했다"며 일침을 가했다.
LG는 지난 16일 KGC전, 18일 삼성전에서 막판 혈투 끝에 1점 차로 승리하느라 체력을 크게 소진할 게 사실이다. 하지만 조 감독은 체력을 이겨낼 수 있는 마음가짐, 정신력에서 경각심을 던지는 듯했다.
"비시즌 때 리바운드 연습을 많이 한다. 선수들이 경기에서 시행을 안 하면 지는 거다.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인 것도 이 때문이다.
창원=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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