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보이지 않은 것부터 잘하자."
김주성 원주 DB 감독대행이 멋쩍은 듯 쓴웃음을 지었다. 힘겹게 역전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가시밭길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DB는 1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서 막판 접전 끝에 65대59로 승리했다.
이로써 DB는 20승30패를 기록, 이날 패할 경우 6강 탈락이 확정되는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 반면 LG는 2위 SK에 1게임 차로 다시 쫓기게 됐다.
당장 6강 탈락을 피하기는 했지만 6위 전주 KCC와의 승차(3게임)를 극복하기에는 기적을 바라야 한다. 그래도 3연승을 달린 DB는 선수들이 지시한대로 따라 준 것에 대해 희망을 보는 듯했다.
김 대행은 이날 경기에 대해 "수비적인 부분에서 잘 됐다. 선수들에게 '보이는 스탯이 전부가 아니다. 안보이는 스탯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면서 "리바운드 등 수비 면에서 선수들이 안보이는 스탯을 같이 쌓을수 있도록 힘을 합쳤다. 특히 이준희는 4쿼터에서 수비를 잘 했다. 자신의 수비 장점을 살려 준 덕분에 승인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경기 전에 리바운드를 강조했는데 이 덕분에 승리했다. 고무적으로 생각한다. 주기적으로 박스아웃 연습을 한 것에 대한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포기하지 않는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창원=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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