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의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이 또 다쳤다. 히샬리송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계속 가시밭길이다.
히샬리송은 19일(한국시각) 영국 사우스햄튼 세인트매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 사우스햄튼전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경기 시작 불과 4분 만에 부상을 당했다. 데얀 클루셉스키와 교체됐다. 브라질 국가대표에서는 매우 위협적인 공격수이지만 토트넘에서는 자꾸 꼬인다.
영국 언론 '더 선'은 '히샬리송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눈물을 흘리며 퇴장했다'라고 보도했다. 히샬리송은 그라운드를 떠나며 눈시울이 붉게 물든 모습이 포착됐다. 고개를 푹 숙인 채 유니폼 상의로 얼굴을 감쌌다. 다친 곳보다 마음이 더 아파 보였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야심차게 영입한 나름 거물 공격수다. 에버턴에 이적료를 6000만파운드(약 950억원)나 지불했다.
시즌이 거의 막바지에 도달했는데 히샬리송은 고작 2골이다.
히샬리송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만 3골을 넣었다. 대한민국과 16강전에도 골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에서는 모든 대회 26경기에 출전해 2골 4도움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8경기에 무득점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 기록한 2골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달성한 득점의 전부다.
히샬리송은 월드컵 직전인 지난해 10월 종아리를 다쳤다.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 결장했다. 다행스럽게 회복이 빨라 월드컵에는 참가했다.
월드컵 도중에 또 햄스트링을 다쳤다. 토트넘에 복귀한 뒤 1월 중순까지 또 회복에 매진했다.
손흥민이 부진하면서 히샬리송도 선발 기회를 잡았다. 지난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는 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기는 했지만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등 3대1 승리에 앞장섰다.
이를 발판 삼아 사우스햄튼전에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야속하게도 히샬리송은 다시 부상에 신음했다. 더 선은 '주장 해리 케인이 히샬리송을 위로했다. 손흥민도 그의 동료를 감싸 안았다'라며 동료들도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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