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우리 팀만 잘하길 바란다."
김연경과 옐레나가 빠져도 패기있는 선수들이 시즌 최다 관중 앞에서 치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를 본 아본단자 감독은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기뻤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흥국생명은 19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현대건설과의 시즌 최종전서 세트스코어 3대1로 승리했다. 김다은과 박현주가 각각 25득점씩을 하며 공격을 도맡아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김연경은 끝까지 웜업존을 지켰고, 옐레나는 1,3세트 경기 막판에 잠시 출전했을 뿐이었다. 현대건설 역시 비주전을 많이 기용했지만 외국인 선수 몬타뇨가 활약하며 맞섰다.
아본단자는 이날 승리후 "기회가 없었언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기복이 있었지만 이는 경기의 일부분일 뿐이었다"면서 "세터의 경기력에 만족했고, 연습 때 보다 더 많은 것을 보여줬다.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기뻤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9일 동안 휴식기를 갖는다. 아본단자 감독은 이에 대해 그리 좋아하지는 않았다. "상대는 계속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면서 "며칠 쉬겠지만 집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이틀 정도 휴식을 줄 계획인데 오늘 주전들도 쉬었고 (휴식이) 많은 것 아닌가 생각도 된다"라고 말했다.
2위 현대건설과 3위 한국도로공사의 플레이오프 승자와 만난다. 아본단자 감독은 "어느 팀이 올라오든 상관없다. 우리 팀이 잘하는게 바람이다"라며 "챔피언 결정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우리 팀만 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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