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FC바르셀로나가 4년만의 라리가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바르셀로나는 20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 노우에서 열린 '영원한 적수' 레알마드리드와 2022~2023시즌 스페인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에서 극적인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9분 로날드 아라우호의 자책골로 리드를 빼앗긴 바르셀로나는 전반 45분 세르지 로베르토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후반 로베르토와 교체투입한 프랑크 케시에가 후반 추가시간 2분 역전결승골을 꽂으며 캄 노우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22승2무2패 승점 68점을 기록하며 2위 레알(17승5무4패·56점)과의 승점차를 9점에서 12점으로 벌렸다. 리그 종료까지 12경기 남은 상황을 고려할 때, 꽤 큰 차이다.
미국 통계업체 '파이브서티에잇'은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우승 확률은 경기 전 85%에서 경기 직후 95%로 수직 상승했다. 최종 승점 93점으로 81점을 따낸 레알을 12점차로 따돌리고 우승할 거란 예측이다.
바르셀로나는 2018~2019시즌 마지막 우승 이후 레알, 아틀레티코, 레알에 연속해서 우승을 내줬다. 레알이 우승한 두 시즌 모두 2위를 기록했던 바르셀로나는 '전설' 사비 감독 체제에서 전세 역전에 성공하는 분위기다.
바르셀로나가 우승할 경우 통산 27회 우승으로 최다우승팀인 레알(35회)과의 트로피 차이가 8개로 줄어든다. 우승시, 캄 노우의 절대적인 존재였던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가 떠난 이후 첫 라리가 우승이 된다.
유럽 4대리그에서 라리가와 이탈리아세리에A 우승 레이스는 조기에 종료되는 분위기다. 세리에A에선 김민재가 뛰는 나폴리가 27라운드에서 2위 라치오와 승점차를 19점으로 벌렸다. 나폴리의 우승 확률은 99%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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