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최근 축구계에서 '헤드 퍼스트 태클'로 이슈를 끌었던 FC바르셀로나 초신성 가비(18)가 이번엔 삼촌뻘 동료를 위해 상대 선수에게 보복 행위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가비는 20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 노우에서 열린 '영원한 맞수' 레알마드리드와 2022~2023시즌 스페인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후반 도중 공과 상관없이 어깨로 레알 미드필더 다니 세바요스의 몸을 밀었다. 세바요스는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앞선 상황에서 바르셀로나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거친 몸싸움을 벌인 세바요스를 향한 일종의 '대리 복수'의 의미를 담은 보디체킹이었다. 심판진은 이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는지 가비에게 따로 경고를 주지 않았다.
가비와 세바요스의 과거 충돌 이력을 알게 되면 왜 이런 해프닝이 발생했는지 알 수 있다. 둘은 지난 1월 스페인 슈퍼컵 결승에서 충돌했다. 서로 신경전을 벌이던 중 당시엔 세바요스가 가비의 머리채를 잡았다. '주거니 받거니'다.
가비와 세바요스의 맞대결은 이번에도 가비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전반 9분 로날드 아라우호의 자책골로 리드를 빼앗겼으나 전반 45분 세르지 로베르토의 동점골과 후반 추가시간 2분 프랑크 케시에의 역전결승골에 힘입어 2대1 승리했다. 승점 68점을 기록한 선두 바르셀로나와 2위 레알(56점)의 승점차는 12점으로 벌어졌다.
바르셀로나는 슈퍼컵 결승에서도 3대1 완승을 따내며 우승컵을 들었다. 당시 가비는 전반 33분 선제골을 낚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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