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한수연이 '1848 헝가리 혁명' 175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했다.
21일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아시아 여배우 중 유일한 헝가리어 능력자인 배우 한수연이 1848-49년 헝가리 혁명 175주년 리셉션 행사에 이슈트반 새르더해이 주한헝가리대사 부부의 초청을 받아 리셉션 행사에 참석했다"라고 밝히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수연은 행사 TPO(Time, Place, Occasion)에 맞는 단정한 투피스 의상 착용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긴 생머리를 늘어뜨린 채 화면을 응시하는 그에게선 단아함과 우아한 매력이 느껴진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 이슈트반 새르더해이 주한헝가리대사가 돋보이도록 포즈를 취하는 매너도 눈길을 끈다.
지난 17일, 오스트리아로부터의 독립을 위해 궐기했던 헝가리 혁명 175주년을 맞아 주한헝가리대사관에서 주최한 리셉션 행사에서 '헝가리 유학파' 한수연은 리셉션에 참석한 헝가리 인들과 유창한 헝가리어로 대화를 이어나가며 헝가리의 전통음식을 맛보고 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수연과 주한헝가리대사관과의 인연은 2014년, 1956년 헝가리 혁명 58주년과 한국-헝가리의 외교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열린 행사에 한수연이 사회자로 참석하며 시작됐다. 이후에도 한수연은 '2019 서울국제도서전' 주빈국 헝가리 개막식에 홍보 모델이자 사회자로 참석해 식을 이끌었으며 주한헝가리대사관의 공식 유튜브 개설 당시 한국어, 헝가리 두 가지 버전으로 축하 영상을 전하는 등 꾸준히 인연을 이어나갔다.
무엇보다 한수연은 실제 헝가리에서 9년 거주 경험이 있는 헝가리어 능력자로 JTBC '톡파원25시', EBS '세계테마기행- 헝가리 편', KBS '삼청동 외할머니'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과 행사를 통해 원어민에 가까운 헝가리어 실력을 뽐내 화제를 모았다.
한수연은 "대한민국과 비슷한 역사적 아픔을 가진 헝가리의 1848-1849 혁명과 자유 항쟁 175주년을 기념하는 리셉션에 초대되어 새로 부임하신 새르더해이 이슈트반 대사님을 비롯해 여러 헝가리 분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그리웠던 헝가리 음식과 문화도 잠시나마 느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참석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수연은 2006년 영화 '조용한 세상'으로 데뷔해 영화 '달빛 길어 올리기', '체포왕', '더킹', 드라마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회사 가기 싫어', MBC '훈장 오순남',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 티빙 오리지널 '돼지의 왕', tvN '악의 꽃', '킬힐' 등 장르와 배역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배우다.
최근에는 KBS '두뇌공조'를 통해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기억 장애를 앓고 있는 인물 정인영 역으로 특별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선보였고, tvN '판도라 : 조작된 낙원'에선 선과 악을 오가는 양면성 가득한 홍유라 역할을 소화해내며 주목 받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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