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나폴리의 대박 영입 신화가 이어질까.
나폴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 변화를 택했다. 지난 수년간 팀의 핵심이었던 칼리두 쿨리발리, 로렌조 인시네, 드리스 메르텐스, 루이스 파비앙, 다비드 오스피냐 등을 내보냈다. 대신 팬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김민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을 데려왔다. 우려의 목소리가 컸지만, 결과는 대박이었다. 김민재와 흐비차가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나폴리는 33년만의 우승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들을 데려온 크리스티아누 지운톨리 단장의 안목에 찬사가 이어졌다.
나폴리가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며, 핵심 선수들에 대한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나폴리 왕조가 1년만에 무너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특히 올 시즌 사실상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한 빅터 오시멘을 향해 맨유, 파리생제르맹, 첼시 등이 적극적인 구애를 보내고 있다. 오시멘 역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의 이적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운톨리 단장의 마법이 또 한번 필요한 상황.
지운톨리 단장은 벌써 준비를 마친 듯 하다. 저명한 기자인 루카 체르치오네는 자신의 SNS에 '오시멘이 다음 시즌 나폴리를 떠난다는 가정 하에, 나폴리는 준비가 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지운톨리의 노트북에는 알려진 이름부터 깜짝 후보까지 많은 이름들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깜짝 후보를 공개했다. 나이지리아 출신의 2000년생 스트라이커 빅터 보니페이스다.
보니페이스는 오시멘과 동향에 이름도 같다. 키는 보니페이스가 조금 더 크다. 보니페이스는 벨기에 리그의 우니온 SG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로파리그 8강 진출의 일등공신이다. 결정력은 좀 아쉽지만,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지운톨리 단장의 눈도장을 찍었다는 점에서 기대를 걸만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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