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페드로 포로의 충격 고백이었다.
포로는 지난 1월이적시장에서 스포르팅 리스본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초반 다소 아쉬웠던 포로는 서서히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지난 주말 사우스햄턴전에서는 골까지 넣었다.
포로는 잉글랜드 무대와 인연이 있다. 지로나에서 가능성을 보인 포로는 2019년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맨시티 생활은 악몽이었다.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포로는 바야돌리드, 스포르팅으로 임대를 떠나야 했다. 2020~2022시즌까지 임대로 스포르팅에서 맹활약을 펼친 포로는 완전이적에 성공했고, 거기서 활약을 인정받은 포로는 다시 한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했다.
포로가 회상한 맨시티 생활은 끔찍했다. 그는 24일(한국시각)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맨시티에서 심지어 훈련도 받지 않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는 한마디도 나누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맨시티는 내 에이전트에게만 말했다. 우리는 갈 곳을 찾았다. 나는 거기서 없는 사람이었다. 훈련도 안했다. 나에게 직접적으로 말한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고 했다.
포로는 "맨시티에서 나는 중요하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나는 거기에 있었지만, 동시에 거기에 없었다. 나는 그냥 내 길을 따라야 한다는 신호로 느꼈다"며 "맨시티는 나를 장기적으로 원했지만, 보다 나를 완성시키기 위해 임대를 가야 했다"고 설명했다.
포로는 다행히 마음을 다잡으며 성공적인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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