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콜롬비아 킬러' 손흥민(31·토트넘)의 발끝에 다시 한 번 관심이 쏠린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59·독일)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팀 클린스만'의 첫 경기다.
핵심은 단연 '에이스' 손흥민이다. 그는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도 핵심이다. 이번에도 캡틴이다. 손흥민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부임한 2018년 9월부터 주장 완장을 찼다. 4년 7개월째 '캡틴'을 맡는 역대 최장수 주장이다.
'클린스만호' 첫 경기를 앞둔 손흥민은 "(2022년) 월드컵에 갔던 멤버들이 대부분 소집돼 훈련했다. 어떤 시스템이든 서로 좋아하는 플레이스타일을 알고 있다. 경기장에서는 어떤 포지션에 서도 상관은 없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각자의 장점을 잘 펼쳐낼 수 있는 경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그동안 콜롬비아를 상대로 매서운 모습을 보였다. 두 차례 경기에 나서 모두 승리를 거머쥐었다. '골 맛'도 봤다. 그는 2017년 11월 10일 수원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넣으며 한국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2019년 3월 26일 상암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도 선제골을 넣으며 한국의 2대1 승리에 앞장섰다.
손흥민은 콜롬비아를 상대로 또 한 번 골문을 정조준한다. 기록이 걸렸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콜롬비아 상대 3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또한, 손흥민은 콜롬비아전에서 한 골을 넣으면 박이천과 함께 최다 득점 3위 기록(36골)에 오른다. 두 골 이상 넣으면 단독 3위로 뛰어 오른다. 손흥민은 2010년 A매치 데뷔 후 108경기에서 35골을 넣었다.
이날 경기는 '만원관중' 속 치러진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와 대표팀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선수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울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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