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김민재에게 의문을 표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다."
이탈리아의 기자이자 나폴리의 강성팬으로 유명한 제나로 몬투리오는 단호했다. 올 시즌 튀르키예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이렇다할 적응기도 없이 완벽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스피드, 힘, 높이, 경기운영, 빌드업까지 센터백이 보여줘야 하는 모든 덕목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민재의 활약을 앞세운 나폴리는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를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라고 극찬했다.
하지만 모두가 김민재를 칭찬하는 것은 아니다. 프란체스코 마롤다 기자는 대표적인 김민재 안티다. 억까에 가깝다. 그는 최근 칼치오 나폴리와의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아직 더 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김민재는 많이 발전했고 나폴리 축구를 이해하기 시작했지만 난 여전히 그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더 잘한다는 점을 발견했다"며 "김민재는 여전히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하는 방법을 많이 배워야 한다. 그는 종종 기본적인 실수를 저지르고, 이로 인해 나폴리는 실점을 내줬다"고 했다. 지난달에는 "김민재는 나폴리가 내준 8~9골에 대한 책임이 있다"며 "나폴리 실점의 대다수는 김민재 책임이다. 나폴리에서 첼시로 이적한 칼리두 쿨리발리가 김민재보다 더 뛰어난 수비수"라고 했다.
하지만 몬투오리는 이같은 마롤다 기자의 주장을 전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텔레A와의 인터뷰에서 "김민재에 의문을 표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다. 누군가는 김민재가 여전히 상대 공격수를 마크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어떻게 저렇게 강한 선수에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나"라고 황당해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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