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에이스' 손흥민이 대한민국 프리킥골 새 역사를 작성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59·독일)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친선 경기를 치르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 사령탑 데뷔전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달 27일 파울루 벤투 전 감독에 이어 새롭게 한국축구 지휘봉을 잡았다.
이날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10분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강력한 중거리포를 날렸다. 그의 발끝을 떠난 공은 그대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클린스만호의 첫 득점이었다. 손흥민은 콜롬비아를 상대로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콜롬비아 킬러'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 그는 앞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두 차례 경기에 나서 모두 승리를 거머쥐었다. '골 맛'도 봤다. 그는 2017년 11월 10일 수원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넣으며 한국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2019년 3월 26일 상암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도 선제골을 넣으며 한국의 2대1 승리에 앞장섰다.
손흥민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또 하나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전반 막판 상대 파울로 프리킥을 얻었다. 손흥민은 직접 키커로 나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통산 5번째 프리킥골이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왼발의 달인' 하석주 아주대학교 감독을 넘어 한국 선수 최다 프리킥골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그는 지난해 A매치에서도 프리킥으로 무려 3골(칠레, 파라과이, 코스타리카)이나 터뜨렸다. 이로써 손흥민은 109번의 A매치에서 37골을 넣으며 한국 A매치 최다 득점 3위에 올랐다.
울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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