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대단한 즐라탄이다. 그의 축구인생은 나이를 잊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가 유로 예선 최고령 출전 기록을 깼다. 스웨덴 국가대표인 이브라히모비치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스웨덴 솔나의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F조 1차전 벨기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28분 기립박수를 받으며 교체투입됐다.
41세 5개월 21일의 나이로 그라운드를 밟은 이브라히모비치는 1983년 이탈리아 골키퍼 디노 조프의 기록을 경신했다. 그는 지난 주말 우디네세를 상대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이탈리아 세리에A 역사상 가장 많은 나이에 골을 넣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브라히모비치는 42세가 되는 내년 독일에서 열리는 유로 2024 본선에도 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대회에 출전할 경우 본선 출전 역대 최고령 선수 기록도 갈아치운다.
하지만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였다. '9750만파운드(약 1550억원) 먹튀' 루카쿠는 이날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팀의 3대0 완승을 이끌었다.
루카쿠의 A매치 골은 2021년 9월 체코전 이후 1년6개월 만이다. 루카쿠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최악의 플레이로 도마에 올랐고, 벨기에는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벨기에의 신임 사령탑 도메니코 테데스코 감독은 데뷔전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루카쿠가 연출한 작품이라 감회는 남달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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