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받아본 표창 중 가장 멋진 것 중 하나. 영광스럽다."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가 자신의 이름을 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훈련장 네이밍에 감격했다.
클라우디오 타피아 아르헨티나축구협회장은 26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메시 등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들과 함께 '리오넬 안드레스 메시 훈련장' 제막식 사진을 올렸다. '우리는 카사 데 에세이사(부에노스아이레스의 국가대표 훈련시설)에서 역사적인 날을 빚어냈다"면서 "오늘부터 우리는 이곳을 '리오넬 안드레스 메시'라 부를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메시 역시 SNS에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현판 옆에서 찍은 기념사진과 함께 "내가 받아본 표창 중 가장 멋진 것 중 하나"라면서 "엄청난 영광이고, 정말 고맙다"는 한 줄로 감격을 전했다.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지난 겨울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36년 만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슈퍼스타 메시가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최우수선수상 '골든볼'을 수상했다. 메시는 지난 2월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 어워즈에서도 남자 최우수선수상을 휩쓸었다.
카타르월드컵 우승으로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메시의 도전은 계속된다. 메시는 24일 파나마와의 친선전에서 프리킥 골로 A매치 통산 99호골, 전경기를 통틀어 개인 통산 800골을 기록했다. 스칼로니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내년 여름 코파 아메리카 우승 타이틀 방어에도 나선다. 지금같은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3년 후, 만 39세에 열릴 북중미월드컵 출전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로 보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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