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파리생제르맹(PSG)과의 계약 만료를 앞둔 '축구황제' 리오넬 메시(35)가 '철의 장벽' 김민재와 환상의 공수 조합을 맞추게 될까. 새로운 행선지로 인터밀란이 급부상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7일(한국시각) '인터밀란이 PSG와의 계약 만료가 임박한 메시를 영입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을 통해 명실상부 '축구황제'로 등극한 메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물론 메시에게는 PSG와의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하지만 최근 PSG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패해 탈락하면서 메시도 PSG에서 떠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상황을 노리고 인터밀란이 움직이고 있다는 보도가 이탈리아에서 나왔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인터밀란은 메시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방안까지 나왔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메시와 함께 뛰었던 하비에르 자네티 부회장을 앞세워 메시의 이탈리아행을 설득하겠다는 방안이다.
물론 메시를 이탈리아로 데려오기 위해서는 여러 경쟁자들을 물리쳐야 한다. 현재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바로 메시가 21년간이나 몸담았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다.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다시 데려오고 싶어한다. 메시도 어느 정도는 바르셀로나 복귀에 대한 미련이 남은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바르셀로나가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여부다. 바르셀로나는 라리가로부터 재무 균형을 맞추기 전까지 선수 영입 금지 조치를 받았다. 때문에 메시를 데려오려면 다수의 선수를 팔아치워야 한다.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다.
또 다른 경쟁자는 데이비드 베컴이 소유하고 있는 미국 프로축구(MLS) 인터마이애미다. 강력하게 메시 영입을 추진 중이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빅클럽인 알 힐랄 역시 막강한 자본과 메시 부친과의 연계를 토대로 메시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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