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경질 데미지는 없다. 안토니오 콘테 전 토트넘 감독의 주가가 상종가를 치는 중으로, 올여름 절정에 다다를 전망이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이탈리아'는 토트넘과 콘테 감독이 상호합의 하에 결별하기로 한 27일(한국시각), '토트넘을 떠난 콘테 감독의 차기 행선지는'이란 제하의 기사에서 콘테 감독을 여러 빅클럽과 연결시켰다.
이 매체는 이탈리아 출신인 콘테 감독이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의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인터밀란 혹은 유벤투스 복귀가 하나의 카드라고 설명했다.
콘테 감독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유벤투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인터밀란을 이끌었다. 두 팀에서 총 4번의 스쿠데토(유벤투스 3회, 인터밀란 1회)를 이끌었다.
또다른 전통명가 AS로마도 언급했다. '풋볼이탈리아'는 조제 무리뉴 현 로마 감독이 올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고전하고 있는 파리생제르맹도 후보군 중 하나로 지목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브라질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맡으면 레알이 콘테 감독을 대체자로 선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콘테 감독은 시즌이 한창인 3월에 경질됐지만, 선택지 중엔 내로라하는 빅클럽들이 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 부임 첫 시즌인 2021~2022시즌, 10위권에 처진 팀을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로 끌어올렸다.
경질당한 현재 토트넘의 순위도 챔피언스리그 마지노선인 4위다. 토트넘에서 76경기를 맡아 41승12무23패, 승률 53.95%를 기록했다. 전임 무리뉴 감독(51.16%) 보다 높은 승률이다. 가는 팀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팀이 기대하는 성적을 낸다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다.
어쩌면 콘테 감독은 이를 염두에 두고 오랜기간 '경질을 당하길 바라는' 뉘앙스("토트넘이 나를 경질할 수도 있다" 등)를 풍겼을지도 모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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