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콘테 경질은 곧 4위 포기라고 영국 언론이 지적했다.
영국 '더 선'은 28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위기다. 토트넘의 움직임은 TOP4를 포기한 것처럼 보인다. 이는 케인이 다른 곳에서 미래를 생각하도록 확신하게 만들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콘테를 해고한 영향이 해리 케인의 거취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토트넘은 27일 안토니오 콘테와 상호 합의를 통해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실상 경질이다. 콘테는 19일 리그 최하위 사우스햄턴과 무승부에 그친 뒤 자극적인 인터뷰를 벌였다. 그는 클럽 수뇌부가 20년 동안 우승 한 번 못했을 정도로 무능하다고 비판했고 선수들은 이기적이라고 화를 냈다.
더 선은 토트넘이 즉각 후임을 뽑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토트넘은 새 감독 선임 대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앉혔다.
더 선은 '토트넘은 여전히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뉴캐슬, 리버풀, 브라이튼과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다'라며 토트넘의 시즌은 끝난 게 아니라고 환기했다.
더 선은 '율리안 나겔스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루이스 엔리케 등 몇몇 엘리트 감독은 현재 무직이다. 당장 토트넘을 맡을 수 있는 상황이다. 스텔리니 대행 체제는 포체티노 복귀를 열망하는 많은 토트넘 팬들에게는 나쁜 소식이다'라고 조명했다.
더 선은 '포체티노는 즉시 감독직을 수락했을 것'이라며 토트넘의 소극적인 태도를 꼬집었다.
더 선은 케인이 토트넘에 잔류할 이유도 사라졌다고 진단했다. 케인은 우승을 원한다. 2024년이면 토트넘과 계약도 종료다.
더 선은 '케인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다. 케인은 토트넘을 사랑하지만 방향성에 대한 어떠한 근거라도 듣기를 원한다. 토트넘은 벌써 세 시즌 동안 두 차례나 감독을 중도 해고했다'라며 토트넘에서 케인의 미래는 불투명하다고 짚었다.
더 선은 결국 케인이 곧 이적을 요청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토트넘은 2021년, 케인을 원하는 맨체스터 시티의 1억파운드 제안을 거절했다. 더 선은 '당시 케인의 계약은 3년이나 남은 상태였다. 이번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력한 행선지다. 맨유의 거액의 제안을 거절하기 어려울 것이다. 케인은 이적 요청서를 작성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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