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올해 개봉작 중 최단기간 300만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문단속 여정에서 만난 인연들의 특별한 케미스트리로 화제를 모은다.
동갑내기 특별 케미 '스즈메'와 '치카'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문단속 여정에서 만난 빛나는 인연들 가운데 시코쿠에서 만난 치카와 스즈메는 영화를 더욱 다채롭게 만든 특별한 케미스트리로 꼽힌다. 가족과 함께 민박집을 운영하고 있는 치카는 스즈메를 도와 재난의 문이 열린 곳까지 데려다주는가 하면, 잘 곳 없는 스즈메를 재워주고 옷까지 선물하는 등 따스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연애와 관련된 속마음을 털어놓는 등 10대 소녀의 수줍은 모습까지 드러내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최신 AI 탑재 의자 '소타'와 말썽꾸러기 쌍둥이들
두 번째 특별 케미는 '스즈메의 의자'로 변신한 소타와 말썽꾸러기 쌍둥이다. 스즈메는 소타와 함께 히치하이크를 하다가 선뜻 차를 태워주는 루미네 가족을 만난다. 밤늦게까지 일하는 루미, 그리고 차를 태워준 보답으로 일손을 돕는 스즈메를 대신해 소타가 쌍둥이와 놀아주게 된다. 얼떨결에 쌍둥이들 앞에서 말을 해버린 소타는 기지를 발휘해 최신 AI를 탑재한 의자형 로봇을 연기하기에 이르고, 말썽꾸러기 아이들이 곤히 잠들 정도로 잘 놀아주는 모습으로 훈훈한 웃음을 유발한다.
여정을 빛내는 귀여운 티키타카 케미 세리자와와 타마키 이모
마지막 특별 케미는 소타의 절친 세리자와와 스즈메의 이모인 타마키다. 타마키는 갑자기 집을 떠난 뒤 돌아오지 않는 스즈메가 걱정되어 도쿄까지 찾아온다. 마침 세리자와는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행방이 묘연해진 절친 소타를 찾기 위해 스즈메와의 동행을 택한다. 특히 타마키는 첫 만남에서 세리자와를 나쁜 사람으로 오해하지만, 어쩌다 보니 협력하는 관계로 변화하면서 유쾌하고 귀여운 티키타카를 보여줘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한편 '스즈메의 문단속'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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