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길재단(회장 이길여)은 인천 동구 현대시장 화재 복구와 대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역을 위한 성금 5723만4000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27일 병원장실에서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만나 성금을 가천길재단을 대표해 전달했다.
가천길재단은 가천대 길병원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바자회 수익금 중 2000만 원을 동구 현대시장 화재피해 복구를 위한 기금으로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지역사회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기금인 만큼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현대시장 상인들을 지원하고자 임직원의 뜻을 모았다.
가천길재단은 또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3일까지 가천대 길병원 임직원을 중심으로 지진 피해 지역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활동을 펼쳤다. 가천대 길병원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체인 가천메디컬라이온스클럽에서도 단원들이 정성을 모은 성금을 보태 총 3723만4000원을 모았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우리의 이웃인 지역 주민은 물론, 국경과 인종을 넘어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라는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의 뜻은 올해 설립 65주년을 맞은 우리 병원이 항상 실천해야 하는 과제"라며 "바자회와 모금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임직원들에 감사드리고,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가족과 생활터전을 한순간에 잃게 된 동구 현대 시장 상인 및 튀르키예 피해 지역 국민들이 하루 빨리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을 일구기를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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